당구대의 종류

당구를 잘치고싶다. 좋은 당구장에 다니고싶다. 좋은 큐로 치고싶다.

좋은 당구대에서 치고싶다.

그런데 고르는 방법을 모른다면...

나쁜 당구대에서 치게되면 필요 이상으로 강하게 치게되고 불필요한 회전을 많이 주게 된다.

쉬운공도 성공하기 힘들고 나쁜 습관만 잔뜩 생긴다.

좋은 당구대는 좋은 쿠션과 좋은 천이 만나서 이루어진다.

쿠션은 공이 부딪치는 순간 반발력이 충분하고 회전이 제대로 걸리는 것이 좋은 쿠션이다.

세계적으로 버호밴쿠션이 유명하고 우리나라에서는 아스트로쿠션이 가장 많다.

아스트로쿠션은 반발력은 강한대 비해 회전이 제대로 먹지 않는다는 문제점이 발견되어 이것을 개량하여 아스트로 프로 쿠션이라고 나온 제품이 가장 인정받고있다.

쿠션의 높이는 공의 크기에 딱 맞아야한다.

우리나라에서 즐겨치는 4구는 공의 크기가 더 크기 때문에 쿠션의 높이에서 문제가 발생한다.

4구 공의 크기는 65.6mm 

여기에 맞는 쿠션 높이는 40mm 이상

3구 공의 크기는 61.5mm

여기에 맞는 쿠션 높이는 38mm

이것을 통일하기 위해 4구 공의 크기를 줄이는 방안도 제시됐다.

당구대 바닥천은 라사라고도 불린다.

양의 털로 만든 울의 함량에 따라 특지, A지, B지, C지 로 나눌 수 있다.

울이 많이 포함된 천일수록 천 표면에 촘촘히 서 있는 털이 많이 느껴진다.

C지 쪽으로 갈 수록 표면이 매끈해진다.

C지는 나일론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굉장히 질기고 잘 찢어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특지쪽일수록 부드럽기 때문에 잘 찢어지는 단점도 있다.

특지일수록 좋은 천이라는건 누가봐도 극명하다.

잔디구장에서 축구하는것과 모래바닥에서 축구하는 차이정도?

바닥영향없이 큐의 타격에 의해서만 공이 움직이기 때문에 이런 다이에서 훈련해야한다.

세계적으로 이완 시모니스 라는 당구 나사가 인정받는다.

당구대는 그밖에도 당구 틀과 당구대 바닥을 이루는 돌에 의해서도 좋고 나쁨이 결정되고

설치하는 기술자의 기술력에 의해서도 큰 차이를 나타낼 수 있다.

매 경기가 이루어지는 전후에 관리자의 관리능력에 따라서도 큰 차이가 나타나니

부지런한 사장님이 운영하는 당구장이 좋은 당구대를 소유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