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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감성 영화 海がきこえる(바다가 들린다, 1993)

 

"그때까진 몰랐었지, 네가 리카코를 좋아한다는걸~"

 

지브리 스튜디오 작품 <바다가들린다>는 누구나 한번쯤 품고있는 아련한 첫사랑의 스토리 입니다.

 

TV판 애니메이션으로 지금은 넷플렉스에서 볼 수 있다.

 

 

 

 

주인공들의 고등학교시절인 과거 이야기다.

 

 

 

배경은 시골마을 '고치'이고 도시소녀였던 리카코는 전학을 오게된다.

 

도도하고 이쁘고 운동신경도 좋고 공부도 잘하는 소녀 ..엄친딸..b

 

남자아이들은 리카코를 대부분 좋아하고, 여자아이들은 질투를 해서 리카코는 학교에서 소외되게된다.

 

 

 

 

그에 반해서, 평범한 소년인 타쿠는 절친인 마츠노가 리카코를 좋아한단 얘기를 들었기에 크게 리카코에 관심을

 

안두려 했었던건지, 초반에 둘의 감정선은 나오지 않게된다.

 

 

 

 

 

수학여행을 하와이로 간 그들은 호텔 로비에서 처음 대화를 하게된다.

 

리카코가 돈을 잃어벼러 타쿠에게 돈을 꾸게되면서 이들의 잔잔한 서사는 시작☞☜

 

알바를 했던 타쿠는 300달러를 빌려줄 수 있었는데 리카코는 당당히 6만엔을 빌려달라고 한다.(한화로 67만원)

 

고등학생인 리카코는 왜 이리도 큰돈이 필요했던걸까?!

 

 

 

 

 

 

수학여행에서 돌아와도 리카코는 돈갚을 생각이 없어보였는데,

 

리카코의 부모님은 이혼하셨어서 도쿄에있는 아빠를 만나러 가야했어서 비행기값을 생각해서 

 

타쿠에게 빌렸던거였다. 혼자 갈수도있었는데 타쿠는 불안한마음에 그녀와 같이 동행하게된다.

 

 

 

리카코의 아빠가 마련해준 호텔에 타쿠는 욕조에서 잠을자게된다.

 

 

 

도쿄여행의 기점으로 학교에 둘의 목격담이 퍼지면서 소문이 와전되어 둘사이는 파국이된다.

 

 

 

▷그리고 끝난 그들의 학창시절 에피소드.

 

 

대학생이 된 친구들은 동창회를 갖게되고 리카코는 참석하지못했다.

 

그리고 동창회가 끝난후 도쿄에서 리카코를 봤다는 목격담을 듣게된다.

 

리카코가 만나고싶은 사람이 있다고 했어.

 

누구냐하니까,

 

 

" 욕조에서 자는 사람이야"

 

욕조에서 자는 사람 (((타쿠))))

 

 

그 소식을 듣게되며 리카코가 자신을 여전히 좋아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와 설렘을

 

품게되어 타쿠 자신도 그녀를 아직도 좋아하고 있었다는 감정을 깨닫게 된다

 

 

바다가 들린다의 감정선을 잘나타내는 장면

 

 

º 과거, 리카코가 도쿄행 비행기를 끊은걸 알게된 타쿠 그녀가 신경쓰인다.

 

 

 

 

 

 

 

 

전철을 기다리는 타쿠는 반대편 플랫폼에서 리카코와 닮은 여자를 마주하게 된다.

 

그리고 이런 나레이션이 깔리게 되는데,

 

" 역시 난, 좋아했던 거야. 그렇게 느껴졌다 "

 

열린결말이라지만 해피엔딩인건 당연한 대목인거 같다.

 

 

 

 

그때 그 미숙했던 감정들을 돌이켜 생각해보면 사랑이었던걸 깨달게 되는 영화.

 

심심하고 지루할수 있는 스토리지만 영화가 끝나고난뒤 잔여운이 남았다.

 

각자가 가진 그때의 첫사랑과 짝사랑의 아련한 감정이 있어서 일것 같다.